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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년 분단의 벽을 넘어 그리던 가족 친척들과 반가운 해후를 했던 평양 방문단은 오늘 또다시 눈물의 재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평양에서 공동 취재단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양에서의 마지막 작별이 시작되고 가족을 찾는 바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2박 3일간의 만남으로 50년 단절을 메꾸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기에 확인하고 챙겨야 할 말이 아직 너무 많습니다. 꼭 잡은 손에는 힘이 들어가고 애써 웃음을 지어보지만 어느 새 눈가에는 눈물이 비칩니다. 작별의 순간이 바짝 다가오면서 가족들은 더 이상 슬픔을 이기지 못 하고 오열합니다. 반세기 만에 만난 남편과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북측 모녀는 짧은 만남이 한 없이 아쉽고 기약 없는 이별이 야속할 뿐입니다. 이별 앞에 슬픔을 주체하지 못 하는 사람은 남과 북, 남녀노소, 아무런 구분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오래, 좀더 가까이 혈육의 정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려는 이산가족들의 몸짓은 애닯은 절규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상봉은 분단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습니다. 평양에서 공동 취재단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