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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뇨병 환자들 중 상당수에게는 한 특정당뇨약의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데요. 이 약이 나에게는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유전자검사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맞춤치료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년째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약을 빼먹지 않고 복용했지만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결국 약을 바꿨습니다. ⊙은온식(당뇨 환자): 그 약을 먹을 때는 당이 굉장히 높았어요. 한 270, 280... 약해야 180, 90까지 내려가고 그 정도밖에 안 돼서... ⊙기자: 당뇨환자의 3분의 1가량이 복용하는 인슐린 기능개선제는 치료에는 필수적이지만 상당수 환자에게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최근 이 약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들을 유전자 검사로 미리 찾아낼 수 있게 됐습니다. 연세의대 이현철 교수팀은 특정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환자에게서 인슐린기능 개선제의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인체의 DNA 염기서열은 1000개마다 한 개씩 차이가 나는데 약물이 잘 듣지 않는 이 DNA 0.1%의 차이를 밝힌 것입니다. ⊙이현철(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미리 어떤 유전자형을 조사를 해서 그런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이러한 약재를 쓰지 않음으로써 약재에 대한 고가약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도 있는 거고... ⊙기자: 또 미리 약물부작용도 예측할 수 있는 등 당뇨병에도 이제 체질에 맞는 맞춤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뇨약의 효능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함에 따라 향후 개개인의 유전적 정보를 기초로 한 맞춤형 당뇨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