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부른다 _이벤트 할 일 없음 카지노 방구_krvip

⊙앵커: 당뇨와 고혈압 같은 각종 성인병이 서구 수준을 웃돌 만큼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주요 원인으로 복부비만을 꼽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성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등 서구 국가의 당뇨병 발생 비율은 대략 18%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노년층에서의 당뇨병 유병률이 무려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당뇨병의 바로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환자도 20%나 됩니다. 서구보다 비만한 사람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당뇨병이 급격히 느는 주요 원인은 복부비만에 있습니다. 환자들은 당뇨를 비롯한 각종 성인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재현(세브란스 병원 전문의): 여러 가지 물질들을 복부 지방에서 많이 분비를 하기 때문에 그런 물질들이 인슐린 저항성도 일으키고, 동맥경화증도 유발시키고 고혈압도 일으킨다고... ⊙기자: 최근에는 복부비만 이외에도 심폐기능을 비롯한 체력이 당뇨병의 발생과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나이 또는 비만도와는 상관없이 심폐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당뇨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박원하 박사(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일주일에 주 2, 3회 이상씩 적어도 빠른 속보나 조깅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할 경우에만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기자: 본격적인 운동이 어렵더라도 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의 양을 꾸준히 늘려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성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