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파견 금감원 2급 간부 체포_고양이 게임에서 이기는 법_krvip

대검 중수부 파견 금감원 2급 간부 체포_베타 무역 건물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파견근무중이던 금감원 2급 검사역 정모 씨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정 씨는 저축은행 인허가와 검사 업무 등을 담당하다 지난달 저축은행 수사 공조를 위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파견됐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7월 보해저축은행 정기검사 등의 무마 대가로 은행 측으로부터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보해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정 씨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저축은행 수사를 함께 하던 정 씨가 수사 정보를 은행 측에 유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감원 부산지원 3급 간부 최모 씨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습니다. 금감원 간부들과 저축은행간의 유착 관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금감원과 공조로 진행되는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가 부실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