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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지금까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가 47개국으로 집계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등에 대한 조치로 지난 3월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한 이후 다섯 달이 지난 어제(2일)까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모두 47개국이라고 밝혔다. 이는 3차 핵실험 당시인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집계된 18개국보다 29개국이 늘어난 숫자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각국이 제출한 이행보고서 분량도 2013년에 비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가 2일까지 공개한 36개국의 이행보고서 총 분량은 157페이지로 국가별로 평균 4.3페이지였다. 키프로스가 21페이지 분량을 제출해 가장 많았고, 미국이 19페이지, 일본 13페이지, 한국 10페이지 순이다. 2013년에는 18개국이 제출한 이행보고서가 총 69페이지로, 국가별 평균 3.8페이지였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아프리카 나라와 북한 우방국들의 참여"라면서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우간다는 이행보고서에서 북한과 군사협력 단절을 명확히 했고, 남아공은 2차례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우방국인 라오스와 베트남, 몽골도 2270호 이행보고서 제출을 마쳐 2013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