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긴급 자금마련 위해 현금 고객들에게 30% 할인판매_투판치레타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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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한편 기아자동차 노사의 회사살리기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긴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현금 고객들에게 차값의 30%를 깎아주는 할인판매에 나서서 오늘 하룻동안에만 만4천여대의 차가 판매되는 판매신기록이 수립되기도 했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장범 기자 :

오늘 오전 기아그룹 본사 30% 할인된 가격에 차를 사려는 전화주문이 쇄도하면서 한때 전화선까지 불통됐습니다. 한시간에 최고 천9백여대의 차가 팔리는 신기록을 기록하며 오늘 하룻동안만 모두 만7천여대의 차가 팔렸습니다. 이같은 판매행진이 계속될 경우 기아자동차의 재고분 2천여대는 빠르면 2,3일안에 모두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이같은 할인판매로 모두 5천여억원의 긴급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이덕준 (기아자동차 판매(주) 상무) :

자금확보 차원도 차원이겠습니다마는 무엇보다도 우리 점소에서 그동안 침체했던 우리 직원들의 사기가 대단히 충천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 :

이같은 시민들의 호응이 기아자동차 노조도 화답했습니다. 노조는 임금 삭감을 물론 휴가와 수당을 반납하고 차량 판매에도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또 천억원의 돈을 모아 회사를 살리는데 보태기로 했습니다. 특히 68개 시민단체들은 오늘 기아살리기 범국민 운동연합을 결성하고 기아회생을 사회운동의 하나로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지길 (기아살리기운동연합 대표) :

기아를 살리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적극 참여하는 겁니다.


⊙박장범 기자 :

또 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선진국형 기업인 기아그룹이 특정 재벌에 넘어가지 않도록 정부와 금융계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