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남북 특위, 대북 정책 집중 추궁_불로스가 이겼다_krvip

국회 남북 특위, 대북 정책 집중 추궁_티아고 갈리아소가 승리했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를 열어 대북 정책과 남북 문제 상황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여야 모두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인 지원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열린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서는 정부의 대북 정책과 남북관계 개선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통일부가 한나라당 대표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거부한 것은 잘못됐다며 정부가 대북 원칙만 너무 고수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현재 남북 관계는 최악이라며 정부가 먼저 전향적으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남북 관계가 좀 더 부드러워지는데 통일부 장관이 걸릴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사실상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남북 문제는 개인보다는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것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통일부가 국회 남북특위의 방북 신청을 불허한 것은 국회 활동을 무시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남북, 북미 후속대화와 관련해 남북-북미대화가 지속적인 과정으로 상호보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한미 양국 정부의 일치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