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장 “통상임금 확대되면 수당 50%↑”_무료로 픽스를 얻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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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소송을 앞둔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은 22일 "산업 특성상 야근, 잔업이 많은데 통상임금이 확대되면 수당이 50%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통상임금소송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런 의견을 밝혔다. 박 사장은 또 "판결을 존중해 과거(소급) 분을 지급할 수 있지만, 중국·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저조하고 영업이익률이 낮은 상태에서 과거 분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박 사장은 이어 "통상임금 관련 노동부 지침과 법이 달라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데, 하나로 정리해 불확실성을 없애달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간담회에서 '자동차산업 글로벌 경쟁력 위기 상황' 자료를 내고, 한국 자동차의 내수·수출·생산은 모두 2년 연속 감소했고,공장가동률도 2014년 96.5%에서 올해 상반기 93.2%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협회는 반면에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연간 평균임금은 2016년 기준 9천213만 원으로, 도요타(9천104만 원), 폭스바겐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