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늘(4일)부터 내일까지 강원 영동지역과 영남 지역 등에 대형산불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지역은 대구와 청송·칠곡·울릉을 제외한 경북 전 지역, 강원 고성·양양·강릉·동해·삼척·동해·영월·태백 등 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동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3개월 동안 전국 강수량이 13.3mm로 예년의 14% 수준으로 유례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발생과 확산 위험이 매우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과학원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농업 부산물을 태우는 것을 삼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국립산림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