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대거 소환 방침 _도박을 조장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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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과 검찰은 차제에 병역 비리의 전모를 밝혀내기 위해서 조만간 합동수사반을 재가동할 방침입니다. 이 합동수사반이 가동되면 이미 구속된 또 다른 주역 원용수 준위와 전현직 군의관들이 줄줄이 소환될 전망입니다. 이동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빠른 군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박노항 원사의 도피에 대한 수사를 오늘까지 마무리지은 군검찰은 병역비리의 몸통쪽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군검찰은 또 보다 강도높은 수사를 위해 이번 주 안으로 지난 2월 해체된 검찰과의 합동수사반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영득(국방부 검찰단장): 합수부 형태를 어떻게 하며 어디에 위치하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지금 계속 논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에는 다 결정이 될 것입니다. ⊙기자: 합동수사반은 먼저 병역비리의 두 핵심인물인 박 원사와 원용수 준위를 대질 심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준위는 박 원사에게 12명에 대한 군면제를 부탁하면서 1억 7000만원을 건네준 혐의로 지난 98년 구속됐습니다. 자신이 군검찰에 검거되면서 박 원사에게 급히 피할 것을 지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다음 소환 대상자들은 전현직 군의관들, 합동수사반은 이미 형사처벌을 받은 전현직 군의관 25명과 박 원사를 대질시켜 혐의사실을 확인한 뒤 사회 지도층 인사로 소환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박 원사 집에서 발견된 노트북과 전자수첩, 일기장에 기록된 내용에 따라 의외의 인물이 소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