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단 재개 촉구_베토 카레로 물놀이 장난감_krvip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재개하자 국제사회에서 다시 교전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측의 교전 중단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교전 중단을 위한 중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이런 중재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인을 겨냥한 모든 형태의 공격과 처벌을 비난한다"며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교전 중단 연장 합의 결렬은 아주 나쁜 뉴스로 애석하다"며 "휴전을 재개하는 일이 핵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도 크렘린궁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 중단을 희망했고, 이란은 교전 재개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책임을 돌리면서 다시 교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가자지구에서 교전 중단이 깨지고 전투가 재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적대행위로의 복귀는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가자에서 적대행위가 재개되는 것은 대재앙"이라며 모든 당사국이 교전 중단을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임스 엘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이뤄져야 한다"며 "교전 중단 결렬 이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어린이 살해를 승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