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경유도 ‘꽁꽁’ _연방 대법원 장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강추위에 경유도 ‘꽁꽁’ _복권 슬롯 게임_krvip

<앵커 멘트> 강추위가 이어지는 요즘 경유차 운전자들은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험을 하셨을텐데요 시동이 안 걸리는 원인이 이물질이 많이 섞인 불량 경유 사용에 있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년 째 중장비를 운영하고 있는 남궁 광 씨. 경유를 쓰는 굴삭기 시동을 걸려 했지만 전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연료 기관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궁 광(홍천군 서면 모곡리): "기름이 올라가지 않고 올라가서도 기관에 응고돼 있어서 청소 다 했어요 제가" 굴삭기에 쓰던 경윱니다. 투명해야할 경유가 우유빛으로 변했습니다. 걸죽하게 굳어 버렸습니다. 경유에 포함된 파라핀 왁스 성분이 저온에 응고된 것입니다. 경유가 이처럼 심하게 응고되면서 장비가 작동을 하지 않아 2달째 장비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유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아 관련 기관에 신고된 사례가 지난해 12월에만 11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물질이 섞인 불량 경유인지를 가려달라는 민원입니다. <인터뷰> 김성수(석유품질관리원 동부지사 검사팀 과장): "가장 빠른 방법은 빨리신고하고 그 결과따라서 결과를 보고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출고되는 경유 승용차는 응고된 경유를 사용할 경우 엔진계통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어 정품 경유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