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주류 불법 거래업체 무더기 적발 _즐거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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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세금 계산서를 이용해 술을 무면허 업자에게 빼돌리고 유흥업소의 탈세를 조장해온 주류업체 직매장과 도매상 등이 무더기로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국세청에 적발된 주류 제조업체 직매장과 도매상 등은 모두 94곳입니다. 이들은 금액이 부풀려진 가짜 세금 계산서 등을 이용해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무면허 중간상들에게 술을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중간상들은 넘겨받은 술을 노래방이나 스크린 골프장 등 주류판매가 금지된 업소에 판매해왔습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무자료 거래된 술은 이번에 적발된 금액만 679억 원이나 됩니다. 국세청은 이들 불법 주류거래 업체에 대해 세금 191억 원을 추징하고, 76명에 대해서는 주류 판매 면허를 취소하는 한편 6명은 고발조치 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넘겨받은 허위 세금 계산서를 이용해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등을 탈세한 유흥업소도 적발해 세금 133억원을 추징했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 말부터 추가로, 불법 거래를 해온 주류도매상 20곳에 대해 전국적인 유통과정 추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탈세를 조장하는 주류업체의 불법 거래는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