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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번 대선의 막판 판세를 어떻게 진단하고, 선거 결과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주요 후보 진영에선 한결같이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자체 판단을 내놓으면서 지지세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은 선거 막판까지 '1강 2중 2약' 구도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승리 보다 득표율이 관건이라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2위를 10%P 이상 앞서는 '압도적 지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전병헌(문재인 후보 선대위 전략본부장) : "최선을 다해서 과반 득표로서 일할 수 있는 대통령을 만들어 주실 것을 우리 지지자들과 국민들께 끝까지 호소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후보 진영은 선거 막바지에 문재인 후보와 확고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주장합니다.

기존 보수층 결집에 더해, 서민과 청년층 표 쏠림 현상까지 나타난 결과라며 문 후보와 박빙 승부를 예상했습니다.

<녹취> 이철우(홍준표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 :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역전하는 골든 크로스를 이루고, 대선에서는 39%를 득표해 2~3%가량의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안철수 후보 측 역시, 사전 투표를 계기로 국민이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구도를 복원시켰다고 주장합니다.

중도와 보수 유권자는 궁극적으로 안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막판에 거센 안풍이 불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녹취> 박지원(안철수 후보 상임선대위원장) : "호남은 뭉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호남권에서도 이제 '안철수 된다' 해가지고 다시 안철수 태풍이 일고 있다.."

유승민 후보 진영은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며, 당초 15% 선이었던 득표율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심상정 후보 측 역시, 두 자릿수 득표율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