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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쇼핑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요즘 인터넷에서는 구할 수 없는 물건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심부름대행이나 도메인 거래 등 무형의 상품거래까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끝자리가 8282, 7777 같은 이른바 황금전화번호를 팔겠다는 인터넷 경매사이트 광고입니다. 현재 300여 건의 경매가 진행중이고 매일 전화번호 매매주문이 2, 30건씩 새로 올라옵니다. 매매가격은 대개 10만원선. 통신업체들은 약관을 통해 번호를 사고팔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어 080, 060 번호 가운데 인기가 있는 번호는 수백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홍윤희(옥션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도메인이나 또 운세서비스, 전화번호들 같은 경우도 가끔씩 올라오고 있는데요. 저희가 자체 심사를 통해서 경매를 진행시킬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기자: 각종 서비스도 인터넷에서 팔립니다. 학원 수강신청 대행, 진드기박멸, 새집증후군 제거 등 갖가지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이처럼 무형의 상품을 파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한정훈(인터파크 오픈마켓 팀장): 작년부터 무형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성장하기 시작했고요. 작년 1/4분기랑 올해 1/4분기를 비교해 보면 올해 150% 정도 증가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인터넷쇼핑 시장 규모가 8조원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되면서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