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관련 조만간 MBC 압수수색 _브리베일 컵 오브 포커 덩굴 스테이지_krvip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보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조만간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제작진 강제 구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PD수첩 촬영 원본과 제작진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며 MBC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5일 밤 체포한 이춘근 피디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늘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피디를 상대로 당시 취재와 번역 과정에서의 오류, 그리고 의도적으로 관련 보도를 왜곡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지만 이 피디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능희 책임피디 등 피디 4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취재 관련 자료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25일 밤 지난해 광우병 관련 방송 당시 PD수첩 제작진 가운데 이춘근 피디를 체포한 데 이어 어제 제작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능희 피디 등 나머지 제작진은 검찰 수사는 언론을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인 행위에 불과하다며 소환 등 검찰 수사에 결코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