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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과거를 청산하되 과거에 매달려서는 안된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호소, 오늘 국정연설 곳곳에는 지금이야말로 신한국의 요체인 선진국가, 도덕국가를 향해서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함께 뛰어야 할 때라는 미래를 향한 간절한 호소가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 호소는 대통령 스스로가 솔선수범하고 있기에 더욱 힘이 담겨져 있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연설의 의미 김 홍 기자가 분석을 해 드리겠습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첫 국회연설을 통해 먼저 그동안 추진해 온 과감한 개혁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특히 정치권의 개혁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공직사회 등 사회 전반의 개혁과 자기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정치권에 자기혁신 노력을 당부했던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보다 강도 높은 어조로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동안 국회의사당 안은 숙연한 가운데 긴장된 분위기마저 감돌았습니다.

국회는 입법기관으로써 개혁의 역사적 소임을 다해야 한다.

깨끗한 선거, 선거 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하며 정치자금은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영삼 대통령은 정치개혁을 위한 정치 지도자의 자기희생을 요구하며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스스로의 도덕성과 솔선수범,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 자신에 넘친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국정연설에서 정치개혁과 함께 특별히 강조한 것은 미래를 향한 전진입니다.

과거를 청산하되 과거에 매달려서는 안되며 경제전쟁, 기술전쟁, 정보전쟁 대통령은 또 금융실명제의 성공을 확신하면서 실명제가 미래지향적으로 운영될 것임을 강조했고 새로운 사회, 새로운 인간을 위한 교육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을 선진국, 도덕국가로써의 신한국을 이뤄나갈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