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위장, “대기업 출총제 졸업 독려” _맥주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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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어제 삼성과 SK 등 15개 대기업 구조조정 본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출자총액제한제 등 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 총수 일가가 순환출자를 통해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며 내부 견제 장치를 갖춰 가급적 빨리 출총제에서 졸업해 줄 것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기업 임원들은 출총제의 졸업요건을 대폭 완화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자산 6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에 적용되며 집단투표제와 서면투표제, 내부거래위원회 등 요건을 충족하면 졸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