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규 확진 이틀째 20명 대…방역 대책은?_회사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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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20명 넘게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노지영 기자, 오늘(19일) 강원도에서 코로나 환자가 몇 명이나 나왔나요?

[기자]

네, 오늘(19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는 모두 21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하루 확진자 수가 20명을 넘었습니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철원과 춘천, 원주, 횡성, 강릉 등 5개 시군인데요.

철원에서 14명이 나왔고, 춘천은 3명, 원주는 2명, 횡성과 강릉에서 각 1명이 나왔습니다.

철원 확진자들은 은혜요양원 입소자가 7명, 요양보호사가 1명입니다.

또, 신철원초등학교 학생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기존 코로나 환자의 자녀 1명도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신철원초등학교에선 학생과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됩니다.

철원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춘천 확진자들은 근화동의 어린이돌봄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해당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 이용 어린이 2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원주와 강릉의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환자의 가족들이고, 횡성의 확진자도 감염경로가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시군별 누적 코로나19 양성 확진자 수는 원주 224명, 철원 68명, 춘천 42명, 강릉 30명, 횡성 4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전체는 47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다보면, 방역 대책도 강화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철원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9일) 새벽 0시를 기해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과 PC방 등 철원의 영업장 1,300여 곳이 영업에 일정 부분 제약을 받게 됩니다.

철원보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된 원주도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높이기위해 보건소에 자가격리전담반과 상황관리전담반을 신설하고, 인력 30여 명을 증원시켰습니다.

또, 다른 시군들도 각 지역별로 요양원과 노인정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면서 추가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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