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노무현 전 대통령 이번주 후반 소환 _포켓몬고에서 포켓볼 이기는 방법_krvip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조사할 양이 많다면서 소환시기는 오는 22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완벽히 끝낸 뒤에야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어제 정상문 전 비서관을 다시 불러 박연차 회장의 돈 100만달러와 현금 3억원 그리고 정대근 전 농협회장의 돈 3만달러를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하는 과정과 관련해 추가 보강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돈 전달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데다 총무비서관으로서의 포괄적 직무관련성 등을 볼 때 정 전 비서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는 정 전 비서관을 한 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인 이번 주 후반이 될 전망이지만, 한 주 더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연차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 회장도 어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회장에 대해서는 모두 600만달러를 노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노 전대통령의 역할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정대근 전 회장에게는 노 전대통령의 회갑 선물 명목으로 3만 달러를 전달하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하는 등 포괄적 뇌물 혐의 입증을 위해 노 전 대통령측에 돈을 건넨 인물에 대한 막바지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