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건설현장 편의시설 개선 촉구” 인권위 진정_체육관에서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_krvip

건설노조, “건설현장 편의시설 개선 촉구” 인권위 진정_포커와 포커페이스의 차이점_krvip

건설노조가 건설현장의 편의시설을 개선해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26일)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기 건설노동자들에게 휴게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인권이고 생존권”이라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가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 가이드를 내놓고 있지만 관련 법 제도는 없다”며 “산업안전보건법에는 건설현장 화장실, 식당, 탈의실 등에 대한 기준이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설치하라고만 돼 있지 세부적인 크기나 수량에 대한 기준이 없다”며 “한 건설현장에 사람이 400명이든 500명이든 화장실 변기 하나 설치해놓으면 위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건설노조가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건설 현장 편의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건설현장에 평균 172명이 일하는데, 화장실 개수는 평균 2.5개로 집계됐습니다.

노조는 “아파트 1개 동마다 휴게실 1곳, 탈의실 1곳, 샤워실 1곳을 요구한다”며 “1개 층 마다 화장실 설치를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