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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이렇게 비공식적인 전황이긴 합니다마는 다국적군으로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의 수도에서 시시각각 단편적인 전황과 반응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외신부 데스크를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필모 기자!


정필모 기자 : 네, 외신부입니다.


신은경 앵커 : 네, 뉴스 도중에 들어온 새 소식 있습니까?


정필모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비공직적으로 외신을 통해 들어온 전황을 다시 종합해 드리겠습니다.

다국적군 공군부대가 쿠웨이트 시내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망명 쿠웨이트 정부의 핫산 공보처 장관이 말했습니다.

핫산 장관은 망명 쿠웨이트 정부의 지하 통신과 연결된 쿠웨이트 시민의 말을 빌려 쿠웨이트 시내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다국적군 지상전의 쿠웨이트에 대한 진격과 때를 같이해 쿠웨이트 시 일원에는 쿠웨이트 저항군과 이라크 군 사이에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해병대 병력이 쿠웨이트 남부 움카디르 유전지대에서 이라크 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 해병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움카디르 전투에서 이라크 군이 T-62 탱크 18대와 차량 15대가 파괴됐으며 100여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 공병대는 이라크 방어선의 사담라인을 뚫고 진격중이라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미군 고위 지휘관의 말을 빌려 미 공병대의 장갑차들이 포격을 가하면서 쿠웨이트 서부지역에서 이라크의 사담 방어벽 여러 군데를 돌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레인 당국은 오늘 걸프지역 북부 상공을 비행하는 이라크 미사일들을 포착했다고 바레인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이 TV는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 미사일이 바레인이 아닌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면서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국적군의 지상전이 개시된 지 침묵을 지키던 바그다드 방송은 오늘 전황을 짤막하게 보도했습니다.

바그다드 방송은 다국적군의 지상공격 시작과 공습 계속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라크 군이 다국적군을 영웅적으로 격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지상전을 시작하기 전에 이란에 지상전 개시 사실을 통보했다고 미 국무부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미국의 메시지가 스위스 주재 이란 대사관을 통해 전달됐으며 이 메시지에는 이란이 계속 중립을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추르킨 소련 외무부 대변인은 지상전이 시작된 오늘 새벽에 소련과 이라크 간에 평화를 위한 회담이 진행 중이었으며 걸프전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