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노조, 기관장 교체에 반발 _조고 슬롯 할로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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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기관장과 감사에 대한 재신임 결과가 발표된 뒤 일부 금융공기업 노조들이 교체 기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 노조의 경우 양천식 행장의 교체가 결정되자 성명을 통해 대외거래를 전담하고 있는 중요 국책은행의 수장을 별다른 고려 없이 단지 임기의 반을 채웠다는 이유로 교체하는 것은 정부의 공기업에 대한 인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출입은행 노조는 또 정부에 대해 또다시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낙하산 투쟁으로 역량을 소진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종훈 감사가 교체 대상에 오른 기업은행의 노조도 역시 성명을 통해 정부가 어떤 기준과 원칙에 따라 윤종훈 감사의 퇴진을 결정했는지를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업은행 노조는 임기가 보장된 상태에서 경영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단지 전 정권이 임명했다는 이유로 기관장과 더불어 일괄사표를 강제하고 교체를 결정한 것은 법치주의의 부정이며 또 다른 관치의 시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