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미호 기관장 살해 용의자 구속_질문에 답하면서 돈 벌기_krvip

금미호 기관장, 김용현씨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김 씨가 타살된 것으로 보고 당시 현장에 있던 20대 케냐인을 구속했습니다. 케냐 몸바사 경찰은 아우마 오구타란 이름의 26살 케냐 여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아우마 오구타는 현지시각 17일 새벽, 몸바사의 호텔 4층 베란다에서 김 씨를 떠밀어 바닥에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여성이 객실 베란다에서 말다툼을 벌인 뒤 김 씨를 떠민 걸로 본다는 호텔 직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쯤 살인죄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용의자가 범행을 계속 부인함에 따라 다각도로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편,한국 정부는 한국에서 유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경찰의 부검 여부와 장례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가 타고 있던 금미호는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넉 달 여 만에 석방됐으며 지난 15일,몸바사항에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