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발사는 도발 행동” _포커모닝_krvip

<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연료 주입을 마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 도발 행위로 간주 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 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북한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연료 주입을 마친 것이 분명하다고 AP 통신이 미국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들은 대포동 2호로 믿어지는 장거리 미사일의 조립을 마치고 연료를 가득 주입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다른 준비조치와는 달리 연료 주입 과정은 되돌리기가 매우 어려워 거의 시험 발사가 강행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다른 미국의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며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 6자 회담 공동성명을 파기하는 결과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우리는 분명히 다음 조치를 논의할 것이고이 문제를 극도로 심각하게 다룰 것입니다." 존 볼턴 유엔주재 미 대사는 유엔 주재 일본 대사와 협의를 갖는 등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대비한 대응조치 협의에 나섰습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여 개국의 정상들과 통화를 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협의하는 등 이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