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전자통신연구원, 직원 채용에 학력 제한”_다음으로 돈 벌어_krvip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직원을 채용할 때 응시자 학벌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인사운영 과정에 학력우대 기준을 적용해선 안된다는 정부 지침을 어기고, 출신학교에 따라 배점을 달리 적용해 응시자들을 평가했습니다. 감사원은 그 결과, 지원자 52명 가운데 5명이 부당하게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 10년 동안 정부에게 갚지 않고 버티는 지원금이 120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시정 요구와 함께 기관 주의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