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실업대책 촉구_무작위 추첨 프로그램_krvip

국회 대정부 질문, 실업대책 촉구_슬롯과 소켓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_krvip

⊙ 길종섭 앵커 :

국회는 오늘부터 대정부 질문에 들어가서 첫날인 오늘은 경제분야에 관한 질문을 벌였습니다. 환란 책임을 놓고는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실업대책을 촉구한 것은 한목소리였습니다.

정치부 김종진 기자입니다.

⊙ 김종진 기자 :

경제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도 환란 책임 공방으로 얼룩졌습니다.


⊙ 박광태 의원 (국민회의) :

환란의 책임은 신한국당 정권의 무능과 경제정책 실패의 있는지, 김영삼 정권이 망쳐놓은 환란을 수습하기 위해서 노력한 임창렬 씨에게 있는지.


⊙ 이원범 의원 (자민련) :

사람이 죽었는데 누가 죽었느냐, 무슨 병으로 죽었느냐는 따지지 않고 죽을때 누가 임종했느냐.


⊙ 박주천 의원 (한나라당) :

임 전 부총리의 입장만을 반영한 감사와 수사, 이거야말로 짜맞추기 감사고 편파수사의 의혹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수사결과에 의해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김종진 기자 :

실업대책과 관련해서는 여야 구분없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정영달 의원 (국민회의) :

실업은 만연하고 있는데 중소기업들이나 3D 업종 등은 인력난으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 박종근 의원 (한나라당) :

구조조정을 진행시킨다고 하더라도 경기부양책을 채택해선 안될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 정우택 의원 (자민련) :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 전산망 등을 확충하고 취업알선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여야 합니다.


⊙ 제정구 의원 (한나라당) :

실직자가 어디서든 간단한 제조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 이기호 노동부장관 :

내년말까지 고용보험이 전 근로자에게 적용되도록 안전망을 강화 하겠습니다.


⊙ 김종진 기자 :

의원들은 또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의 우선 순위 논란을 비롯한 경제정책의 혼선을 공박했습니다.


⊙ 서상묵 의원 (한나라당) :

경제관련 정부 조직이 재개편없이는 정책 혼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본의원은 생각하는데.


⊙ 원유철 의원 (국민신당) :

구조조정의 우선 순위와 속도를 놓고도 방법론도 제각각입니다.


⊙ 김종진 기자 :

또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은 농축수산물의 유통 마진률이 8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유통체계 개선을 촉구했고,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은 올 상반기 중 대출금리를 13% 이하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