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이견 커…액수 밝히긴 어려워”_백만장자 내기의 가치는 얼마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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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이견이 큰 상황"이라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이해를 부탁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21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방위비 분담금 협상안은 어차피 국회에서 비준해줘야 하고, 국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의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자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이 요구한 자세한 액수는 밝혀드리기 어렵다"며 "우리로서는 합리적이고 분담할 수 있는 수준, 그리고 국회와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합의안 타결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협상 과정에 대해 충분히 말씀드렸고 의원들도 어려운 상황인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여러 의견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회담 일자와 장소 등을 묻는 질문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에 대해 상세히 브리핑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북미 간에서 밝힐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관련국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