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우정사업본부, 적자 덮으려 1,600억 대 분식회계”_베타니아 스포츠 베팅_krvip

우정사업본부가 금융과 보험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자, 분식 회계로 감추려 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3년 동안 매년 백억원 대에서 많게는 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과다계상 처리하는 등 천6백억원 대의 분식결산을 한 것으로 파악돼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수익을 과다처리하기 위해 환매하지 않은 펀드를 환매한 것처럼 꾸미거나 주가연계증권의 손실을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는 등의 방법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체국 택배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2천8백억원 넘게 적자가 났는데도 실적이 좋은 지점에 억대의 성과급을 지급하다 보니, 지점들이 앞다퉈 택배수수료를 원가 이하로 책정하거나 민간 택배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실적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체국 직원 95명이 실적을 위해 사망자 명의까지 동원해 백여 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한 사실을 적발하고, 금융실명제법 위반인 만큼 엄중히 처벌할 것을 금융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