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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으로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투약한 태국인 6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태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20대 총책 A 씨를 포함해 유통‧판매한 34명과 매수·투약한 33명 등 모두 67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국내에 거주 중인 총책 A 씨는 마약을 유아용 화장품 통 안에 넣어 태국에서 밀반입했으며, 국내에 거주 중인 태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국제우편으로 들여온 필로폰 200g과 케타민 100g은 1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1억 6천만 원에 달합니다.

총책 A 씨에게서 마약을 구매한 판매책들은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두고 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마약 중 하나인 '야바' 판매책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총책 A 씨 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4g과 케타민 6g, 야바 5,280정 등 시가 5억 5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A 씨 등 피의자 대부분은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이들 중 55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마약류 밀수입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는 등 마약범죄를 막기 위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포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