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계속, 이용호 수사 등 추궁 _확장 슬롯을 더 추가할 수 있나요_krvip

국회는 오늘 법사와 정무,행정자치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계속해 이용호씨 비리 사건 수사와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 압력 의혹, 언론사 불공정 거래 조사 등 쟁점 현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른바 이용호 비망록에 검찰간부 5명과 정치인 5명, 국정원,국세청,금감원 직원 각각 2명씩의 뇌물액수가 기록돼 있으며 이용호씨와 복권회사 K모 사장이 주가조작으로 거둔 시세차익이 아태재단으로 흘러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여당의원들은 야당이 실체도 없는 비망록과 주요 인사들의 명단을 흘려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야당은 근거없는 주장을 펴기에 앞서 비망록과 근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농협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이 농협에 천억원의 대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물었지만 현의송 농협 신용부문 대표는 대출이야기만 했다며 압력을 부인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언론사 불공정 조사는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한 반면 여당의원들은 노량진 수산시장 입찰과정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남기 위원장은 어느 한쪽이 압력을 가했다면 불공정 행위라고 볼 수 있지만 자료를 검토해 불공정 행위가 있다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보증기금 감사에서 민주당 심규섭 의원은 한나라당 홍준표 전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소송 대리인 비용으로 지난 97년 4억 9천여만원, 지난 98년 6억 9천여만원 그리고 해외체류중인 99년에도 5억 7천여만원을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중앙선관위 감사에서 임좌순 사무총장은, 재선거 출마 예정자인 민주당 허인회 위원장과 김한길 전 장관이 방송에 출연한 것은 사전선거 운동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사전선거 운동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해당 방송사에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