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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 배럴당 143달러를 넘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해 침체장 진입의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사상 처음 배럴당 14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유가는 지난 주말보다 3.46달러 오른 143달러 67센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종가는 140달러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만 9.9%, 2분기 들어서만 37.8%, 올해 기준으론 45.9%가 오른 가격입니다. <녹취> 조 마샬(맥나마라 중개인) 초 고유가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것은 유럽중앙 은행이 금리를 인상해 달러화가 또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이 세계 2대 산유국 이란의 정권교체를 위해,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이를 위한 4억 달러의 예산을 의회지도자들로부터 승인받았다는 폭로 기사가 그것입니다. 고유가에 따라 폭락했던 뉴욕증시는 오늘은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5포인트 올랐지만, 워낙 소폭이어서 침체장 진입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침체장 진입의 기준은 고점대비 20% 하락입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의 고점대비 하락률은 19.9%, 오늘은 19.87%여서 침체장의 우려는 오히려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