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늘 오후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120mm 폭우 예보_확장 가능한 슬롯_krvip

기상청이 오늘 오후 수도권 지역에 시간당 최고 120mm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중부지방의 비구름이 더욱 강해져 오후에는 시간당 50에서 최고 12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은 수도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의 예보문에 '시간당 최고 120mm'라는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세력과 남쪽의 무더운 공기가 중부지방에서 강하게 충돌하겠고, 4호 태풍이 밀어 올린 수증기가 비구름의 세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돼 전례 없는 예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500mm가 넘는 비가 더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새벽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4호 태풍 '하구핏'은 북상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져 내일 새벽쯤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또다시 큰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