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르면 주중 4개 부처 개각 _포커스타 모 설정_krvip

이번 주 안에 법무부 장관 등 최소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의를 표명한 김성호 법무, 박홍수 농림, 노준형 정통부장관이 교체되는 것을 비롯해 장관급인 임상규 국무조정실장도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노 대통령이 김성호 법무장관 등 사의를 밝힌 장관들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교체는 가급적 빨리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개각이 단행되더라도 현내각의 흐름과 성격, 역할을 바꾸는 개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는 9일 인사추천회의에서 후임 장관들에 대한 인선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노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대로 후임 장관 내정자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새 법무장관에는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이, 정통부장관에는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농림부장관에는 청와대에서 한미 FTA 대책을 총괄해온 윤대희 경제정책수석의 발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농림장관 인선방향에 따라 윤 수석은 국무조정실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