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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18일)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내일(19일)은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는 군 복무 기간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 과정까지 밟았고,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있으면서 거액을 받고 대형 법무법인에 법률 의견서를 써 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또,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 제출한 석사 논문에 다른 논문의 내용을 인용이나 각주 없이 쓰면서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며, 위장 전입이 있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여야는 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를 앞두고 증인 채택문제를 놓고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우조선 자금 지원에 관여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에는 이 밖에도 지난 16일 발표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의 임명동의안이 다음 주까지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