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준용 의혹 허위 제보’ 국민의당 당원 긴급체포_브라질 게임법_krvip

[연관기사] [뉴스광장] ‘문준용 의혹 허위 제보’ 국민의당 당원 긴급 체포 대선 당시 제기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증언 등을 조작했다고 실토한 국민의당 당원이 26일(오늘)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쯤 국민의당 이 모 당원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6시간 가까이 조사하던 중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씨를 긴급체포했다. 이 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씨의 범죄 사실이 인정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 등이 있어 이 씨를 체포해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준용 씨와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함께 다녔다는 동료 A 씨의 육성 증언을 통해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A 씨의 육성 증언 가운데 "걔가 뭘 알겠어. 아빠가 하란 대로 해서 했던 걸로 난 알고 있었다"는 부분이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를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제시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증언이 거짓이라며 검찰에 고발했고 국민의당도 민주당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녹음파일은 조작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