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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오지 마을 주민들이 농산물 가공사업장을 만들어서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한 뒤에 공동 상표까지 붙여서 도시로 주문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막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헌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커다란 가마솥에 장작불로 콩을 삶아냅니다. 삶은 콩으로 메주를 만든 뒤 짚에 매달아 띄웁니다. 두부도 마을에서 생산한 무공해 소금간수로 만듭니다. 맑은 햇살에 말린 고추로 청결 고춧가루를 곱게 빻아냅니다. 사과는 중탕기로 쪄 접으로 가공합니다. 마을 빈집을 개조해 만든 농산물 가공 사업장에는 농한기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 방식으로 가공된 이러한 농산물들은 노루정 농산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도시민들에게 주문 판매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판매처 확보입니다. 이 지역 농민들은 기업체 직원이나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로 판매 대상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최규대('노루정농산' 운영위원장): 공기도 맑고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박영미(포항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침체된 농촌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자: 이 마을 주민은 앞으로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3분의 2 이상을 가공 판매해 일시출하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도 막을 계획입니다. KBS뉴스 오헌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