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사상 최대, 165조 돌파 _어린이 명소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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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가채무가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하며 16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말 현재 국가채무는 165조 7000억원으로 1년새 32조 1000억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증가액입니다. 1인당 채무도 지난해 인구를 기준으로 345만 7000원에 달해 지난 2002년 280만 4000원보다 무려 23.3% 상승했습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23% 올라가 지난 2002년 19.5%에 비해 3.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공적자금 관련 채무가 14조 4000억원 늘었고 환율방어를 위한 채권관련 채무도 12조 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국가채무 가운데 정부가 자산매각과 대출금 회수 등으로 상환할 수 있는 채무를 제외하고 국민이 세금으로 부담해야 하는 빚은 모두 52조 8000억원입니다. 또 회수가 어려운 공적자금은 49조원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해마다 12조원씩 채무가 늘게 돼 오는 2006년에는 국가채무가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경부는 그러나 OECD 기준 GDP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18.7%로 미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OECD 전체 평균 78.2%에 비해 크게 낮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