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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어제 관동 8경의 하나인 삼일포로 가족나들이응 나서는 등 가족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생애 마지막될 지도 모를 눈물의 작별을 해야합니다. 금강산에서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호숫가에서 오손도손 둘러앉은 이산 가족들. 꿈인지 생신지 구순의 노모에게 북녘의 딸은 어린아이로 돌아가 입 맞춤을 합니다. 형을 부축해 주는 동생은 어린시절 함께 산으로 들로 뛰어놀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녹취> 리 복섭(리록섭씨 남측 동생) : “여기 밟으세요 밟으시라고.. 다리 해 드릴께...” 북녘의 누나를 찾은 동생은 누이를 꼭 찾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2년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오늘 따라 더욱 그립습니다. <녹취> 김태이(김태을씨 남측 동생) : “저세상에 가신 어머니한테 미안하지 나만 만나니까 어너니가 한 번 보셨어야하는데...” 시간의 흐름이 야속하기만 한 이산가족들은 오늘 작별 상봉을 끝으로 또 다시 이별을 맞이해야합니다. 반세기 이산의 한을 풀기엔 너무나 짧은 2박3일의 상봉. 하지만 이마저도 누리지 못한 채 세상을 뜨는 이산 가족수는 해마다 3-4천명에 이르고 그 숫자도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상봉 인원의 확대와 정례화를 위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남북은 오늘 합의 5년만에 이곳 금강산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금강산에서 공동취재단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