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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 합의된 금강산과 개성 관광 재개, 개성 공단 사업 활성화 등은 남북 당국간 추가 합의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남북 직접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고> 지난해 박왕자 씨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지 13개월. 정부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선 박왕자 씨 피격 사건에 대한 사과와 진상 조사, 재발 방지 약속 등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현정은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번 회동에서 김 위원장은 일단 재발 방지와 안전 보장 조치를 확약했습니다. 아직 사과와 진상 조사의 요건이 충족되지 못해 남북 당국간 협의로 합의점을 찾아야합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이런 입장이 충족된다면 재개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개성 관광 재개는 북한의 통행 차단 해제와 추가 신변 안전 조치만 있으면 충분하지만 임금과 토지 임대료 인상 등에 대해 남북간 이견이 큰 개성 공단 활성화 문제는 역시 당국간 대화가 필수적입니다. 북측과 현대의 합의에 대해 정부의 입장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정부는 이번 공동보도문이 민간차원의 합의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남북 당국간 협의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측의 대응에 따라서는 대화국면으로의 급속 전환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대북제재 참여 등 대북 기조에 대한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당장 남북관계의 급진전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