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뜨거운 설전’ _양반 배팅 수익_krvip

국정감사, ‘뜨거운 설전’ _보차노 포커 챔피언_krvip

⊙앵커: 인천시 감사에서는 이른바 굴비상자 사건이 도마에 올라서 뜨거운 설전이 전개됐습니다. 국방위에서는 탄약재고량 문제로 기밀유출 논란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마에 오른 굴비상자에 대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안상수 인천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거듭 제기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야당 단체장에 대한 탄압이라고 맞섰습니다. ⊙최규식(열린우리당 의원):누군가 거액을 건네줬다면 틀림없이 보답을 바란 게 아니겠습니까? ⊙권오을(한나라당 의원): 마치 피의자를 취조하는 듯이 질의 를 해서 결과적으로 선출직인 인천시장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 됩니다. ⊙기자: 경찰의 강압수사 여부를 놓고도 설전이 오갔지만 핵심 의혹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안상수(인천시장): 경찰에서 진술 후에 서면으로 전모에 대해서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기밀누설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한나라당 박 진 의원, 이번에는 우리 군의 탄약비축량 추정치를 담은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의원): 전시대비 비축 탄약이 목표대비 60%도 안 됩니다. 수량은 제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기자: 결국 탄약비축량 수치는 3급 기밀이라는 육군본부의 문제 제기에 박 의원은 질의자료에서 이를 급히 삭제했습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증인으로 나온 재경위 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좌표와 경제위기 원인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고 교육위 국감에서는 EBS 수능방송의 문제점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카드대란 사태와 신용불량자 양산이 집중 부각될 재경위와 정무위 국감이 관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