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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오늘은 재보궐선거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려서 막판 판세를 뒤집기 위한 후보간 공방전이 치열했습니다. 구로 을과 시흥의 합동연설회 소식 손관수, 김구철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 손관수 기자 :

네 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여야 맞 대결로 펼쳐지고 있는 구로을 재선거 가열되던 상호비방이 마침내 금품 살포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 조은희 후보 (한나라당) :

여당 후보 사무실에 가기만 하면 돈을 준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 한광옥 후보 (국민회의) :

돈을 뿌리니 마니 하는 것은 과거 이신행 씨가 하던 작태지 이 한광옥이 하는 것은 아니올시다.


⊙ 손관수 기자 :

토박이론 논쟁도 점입가경입니다.


⊙ 한광옥 후보 (국민회의) :

오래도록 뿌리를 내리겠다는 하는 각오를 여러분에게 보이기 위해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 조은희 후보 (한나라당) :

추운 날씨에 심은 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지 걱정이 앞섭니다.


⊙ 손관수 기자 :

지지자들간의 신경전도 후보들 못지 않습니다. 이밖에 청년진보당과 무소속으로 나선 군수 후보들도 나름대로의 소신을 피력하며 선거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 최혁 후보 (청년진보당) :

지금 이 나라 경제를 다 망친 주범은 부패하고 무능한 재벌입니다.


⊙ 조평열 후보 (무소속) :

이렇게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이 여당이랍니까? 야당이랍니까?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주요 후보자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모습 세 과시와 상호비방 속에 연설회의 목적은 또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 김구철 기자 :

한나라당 후보와 자민련 후보가 맞대결한 시흥의 최대 현안은 환경문제입니다.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지켜보는 가운데 두 후보는 자신이 환경문제 해결에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 장경우 후보 (한나라당) :

가뜩이나 오염돼 있는 시화지역의 환경문제는 더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국회에 가서 환경노동위원회에 갈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 김의재 후보 (자민련) :

환경문제를 공부하고 서울시에서 여러 직책을 거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실무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 김구철 기자 :

그럼에도 결국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발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 장경우 후보 (한나라당) :

상수도 공채를 한마디로 초법적으로 했다고 해서 불신임 건의안을 받은 분입니다.


⊙ 김의재 후보 (자민련) :

대부도를 안산으로 빼앗아 가는 것밖에 한 일이 뭐가 있다는 겁니까?


⊙ 김구철 기자 :

연설회가 끝난 후에도 감정의 앙금이 남은 탓인지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