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영업 중지”…추가 확진자 감소 _브라질 포커는 합법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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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구시는 지역 모든 콜센터에 대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영업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혜미 기자, 콜센터에 영업중지 요청까지 할만큼 상황이 심각한가 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구지역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달 28일입니다.

대구 달서구의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모두 6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2일부터 대구 신한카드 콜센터에서 모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가 콜센터 66곳의 직원 8천여 명을 조사했더니, 13곳에서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신천지 신도였고 이들 대부분이 콜센터의 첫 확진자였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는 폐쇄됐고,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대구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에 대해 이달 말까지 한시적인 운영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는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대구, 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는 81명입니다.

최근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백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대구 73명, 경북은 8명으로 추가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하게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역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010명입니다.

사망자도 늘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 푸른요양원 입소자였던 90살 여성이 폐렴으로 사망했고, 대구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던 79살 남성이 확진 10일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는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완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 완치 환자는 모두 337명, 전체 확진자의 4.8%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99명이 퇴원하거나 퇴소했고, 경북에서도 어제 23명이 완치됐습니다.

특히 경산에서는 43살 여성 확진자가 자가격리 10여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서 자가격리 중 완치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한편,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치료를 받는 고령층 중증환자도 현재 4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회와 중앙정부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생계 자금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과 관련해 여러 요건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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