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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분기에 전국 가구의 상하간 소득격차는 8.4배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개선되기는 커녕 심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문을 연 이 맥주집은 두 달 동안 적자를 보다 지난 달 겨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박미숙(호프집 주인) : "아무 생각없이 자영업에 뛰어 들었다가 망해서 가게를 내 놓은 사람도 많아요." 자영업자 간 명암이 엇갈리면서 이들이 포함된 전국 가구의 소득 격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올 1분기 전국 가구의 최상위 20%의 소득은 지난해 1분기보다 4.1% 는 반면, 최하위 20%는 2.4% 늘어나는데 그쳐 두 계층 간 소득 차가 8.36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소득격차는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또 가구당 한 달에 306만 원을 벌어 221만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 근로자의 경우 올 1분기 상, 하위간 소득 격차가 5.8배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나아졌습니다. 또 전국가구 가운데 3분의 1은 벌이보다 쓰임새가 많아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