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전력 수급 ‘빨간불’…“에너지 절약 호소”_행운의 후프 게임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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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전기 사용이 크게 늘면서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결국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 비닐 천막을 씌워놓은 가게가 늘고 있습니다. 전기 히터라도 켜놓지 않으면 견디기 힘듭니다. <인터뷰> 시장 상인 : "(가게를) 못 열어놓죠. 못 앉아있죠. 추워서.(전기 히터 없으면요?)예." 이처럼 한겨울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CG>지난 10일에는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벌써 세번째 기록경신입니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원인은 난방수요의 폭발적인 증갑니다. 겨울철 전기수요 가운데 전기난방 비중은 24%로 6년 전보다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경기 회복으로 산업용 전력수요까지 늘면서 전력난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당장 수요를 줄이는 일 말고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겁니다. 유례없는 전력난이 계속되자 정부는 상황이 더 나빠지면 일부 지역에 정전이 생길 수 있다며 에너지 절약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지식경제부 장관) : "사무실과 가정에서 전기히터 사용만 자제하더라도 약 300만kW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정부는 특히 전기 수요가 몰리는 오전 10시와 12시 사이,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전기 난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