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첫발 “복당 조속 결정”…野 ‘안보정당’ 부각_베토 카레로 호텔 산타 카타리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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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참패와 지도부 공백 사태를 딛고 첫발을 뗀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가 탈당파 복당 문제를 조속히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는 안보 정당의 면모를 부각시켰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현충원 참배를 첫 일정으로 새누리당 혁신 비상대책위가 첫 발을 뗐습니다.

김희옥 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혁신·민생·통합'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현안인 탈당자 복당문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희옥(새누리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이) 새누리당에 주신 마지막 기회입니다. 당의 혁신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제안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사즉생의 각오'(김광림), '철저한 자기 반성'(오정근), '친박 비박 찾다 쪽박 찼다'(이학재) 등 각오를 다지는 발언들과 함께 쓴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임윤선(비대위원/변호사) : "(새누리당은)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리고 있는 '내가 뉘 집 아들인지 알아? 내가 권세가 아들이야'만 외치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새 지도부는 저녁에는 남경필, 원희룡, 오세훈 등 여권 내 잠룡그룹과 만나 당의 진로를 논의했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 유공자들을 위문하면서 '안보정당'의 면모를 부각시켰습니다.

목포에서 열린 '이난영 가요제'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계복귀 시점을 저울질 중인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이 나란히 참석해 중도세력 결집을 위한 논의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