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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 1월 무역수지 적자가 5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스 미 신임 상무장관은 "몇 달 안에 나쁜 무역협정들을 재협상하겠다"고 밝혀, 한미자유무역협정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무역적자가 5년 만의 최대치로 늘어났습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485억 달러, 우리 돈 약 56조 원으로 전월 대비 9.6%가 늘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적자가, 313억 달러로 최대였고, 한국과는, 일본 독일에 이어 4번째로 많은 25억 8천여만 달러의 적자가 났습니다.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무역협정 재협상'을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어젠다인 자유 공정무역을 위해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몇 달안에 나쁜 무역협정들을 재협상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첫 의회 연설에서 보호무역정책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더이상 미국과 미국 기업, 노동자들이 착취당하게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첫 협상 대상은, 북미자유무역협정과 중국 등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 무역대표부는 한미무역협정 재협상도 시사했습니다.

이달 초 연례보고서에서, "한미무역협정 발효 뒤 대 한국 무역적자가 2배 늘었다며, 협정을 중점 재검토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지시간 내일 로스 장관과 한미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우리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