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위기공감, 처방 따로 _온라인 포커 관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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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타개책과 대북 쌀지원 문제 등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제분야 질문의 초점은 대테러 전쟁에 따른 경제침체 타개책이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경제정책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성헌(한나라당 의원/서울 서대문갑):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는 본질적으로 동시에 추구할 수 없는 갈등과 배척점을 안고 있습니다. ⊙기자: 여당 의원들은 공적자금과 국가 채무를 우선 변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근진(민주당 의원/고양 덕양을): 국가채무의 누적문제는 금리가 내릴 때 서둘러 누적자본의 증가 속도를 잡는 것이 가장 유효한 대책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기자: 진 념 부총리는 경기부양을 통해 경제침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념(경제부총리): 적정 수준의 내수기반을 보완해 나가면서 경제를 풀어나가자 하는 것이 정부의 대응정책의 기본핵심입니다. ⊙기자: 대북 쌀지원에 대해 여당은 투자로 생각하자, 야당은 대가로 받아야 한다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방림(민주당 의원/비례대표): 1억불, 2억불을 투입해서 1000억불의 효과를 내고 있는 대북지원은 퍼주기가 아니라 퍼담기라 해야 옳을 것입니다. ⊙김홍신(한나라당 의원/비례대표): 지금 남아도는 쌀을 북한에 보냅시다. 그리고 그 절반값에라도 북한에서 생산되는 철광석 등 천연자원을 받아오면 됩니다. ⊙이한동(국무총리): 동포애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북한의 경제 현실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일단 생각이 됩니다. ⊙기자: 정부는 계속된 쌀 풍작으로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새만금 간척지는 대체작물 위주의 집단 농장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