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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집계결과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1조원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감소액 5천억원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연초 상여금 등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줄면서 가계대출이 줄어드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폭이 커져 가계대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초 6천억원 증가했던 가계대출은 9월초 2조2천억원 늘어난 이후 10월부터 줄기 시작해 지난 연말에는 매달 초 4천억원씩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또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12월말 현재 1.5%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줄면서 두달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새해들어 지난 10일까지 신용카드 채권은 지난해 말보다 1조4천억원 늘어나 전달 같은 기간의 증가액 1조원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