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 보호구역 569만 평 해제.완화 _온카 슬롯_krvip

⊙앵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충청북도 일부 등 전국 130여 개 지역 579만평이 오는 25일부터 보호구역에서 해제됩니다. 보도에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발표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부터 해제되는 지역은 전국 25개지역 55만평입니다. 서울에서는 북악산과 인왕산 주변의 사직동, 청운동, 삼청동, 홍은동 등 지역 8만평이,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의 일산 덕이동 지역 46만평이, 그리고 충청북도에서는 제천시 고명동 일대 1만평이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됩니다. 해제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주택을 증개축하거나 상가 등을 지을 때 군당국과 협의할 필요가 없어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서울시 14개 지역과 서북 도서지역 등 75개 지역 216만평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됩니다. 이밖에 경기도 고양시의 성석동 등 17개 지역 172만평은 행정기관과 협의를 통해 건물신축이나 증개축을 할 수 있게 됐고 고양시 벽제동 등 16개 지역 136만평에 대해서는 건물 높이 규제가 완화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작전환경이 변화된 지역을 위주로 해제나 완화대상을 검토했다면서 지역발전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